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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맏물 참외

 

 

 

 

                                맏물 참외

                                                                                       2009. 5. 18일

 

 

 

   맏물 참외 2개를 딴다.

   노랗게 잘 익은 맏물 참외 2개를 딴다.

   기도원에

   붙어있는 농장이다. 기도원 곁에 붙어 있는 농장에서 원장님께서 맏물 참외 2개를 따가지고 나오신다.

 

   밭에서 원장님이 무언가 밭일을 하고 나오신다.

   평상시대로 밭일을 하고 나오신다. 상추밭과 파밭, 그리고 옥수수, 호박, 근대, 실파,

그리고

   이것저것 골고루 심어놓은 밭에서 일을 하고 나오신다.

   콩 심을

  자리엔 콩을 심고, 참깨와 들깨를 심을 자리엔 들깨를 심어야 되고, 그리고 비닐하우스를 정리를 해야 되고, 또 거름을 주고 풀을 뽑아 주어야 되고, 밭에는 항상 할일이 많다.

   언제나

   부지런하게 밭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 원장님이, 오늘도 하루 종일 밭일에 여념이 없다.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밭에서 나오는 원장님의 손에, 참외 2개가 들려있다.

   피곤에 지쳐서 축 늘어진 양손에 무언가 들려있는데, 왼쪽 손에 보니 참외 2개가 들려있다.

   꾀 큼직한 참외 2개가 들려있다. 노랗게 잘 익은 참외다. 맏물참외다. 오늘 처음 따오는 맏물참외다. 클 대로 다 큰 참외다. 맏물 참외라서 그런지 멀리서 보기만 하는데도,

   달콤한

   냄새가 물씬물씬 풍겨난다. 두 손으로 움켜잡고 한입 물어뜯으면 달콤 달콤하고 새콤 새콤한 참외가 입안에서 살살 녹을 것만 같다.

   멀리

   밭에서 원장님이 걸어 나오시고 있는 중인대도, 벌써 기도원 주변이 달콤한 참외냄새로 가득 싸인다.

   자꾸만

   그 참외 2개 쪽으로 시선이 끌린다. 두 눈이 원장님 손에 들려있는 참외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두 손으로 움켜잡고 단숨에 우적아적 깨물어 먹고 싶다. 통째로 입안에 넣고

단숨에

   우적우적 깨물어 먹고 싶다. 이상하다. 내 것도 아니면서 입안에서 자꾸만 재촉을 해댄다. 그 달콤한 맞물 참외 2개가 그렇게도 맛있어 보인다.

   언뜻

   보기에는 참외 겉 부분에 흙이 조금 묻어있는 듯하고, 또 얼핏 보기에는 아직은 조금 덜 익은 듯 하면서도, 참외의 겉껍질이 얄팍하고 말랑말랑 한 것이,

   왼지

   입에 넣기만 하면 저절로 살살 녹을 것만 같다. 꿀맛 같은 참외가 입안에서 살살 녹을 것만 같다.

   피로에 지친 원장님이, 잘못하다 땅에 놓치기라도 하면, 계란처럼 팍!~ 깨트려지고 말 듯한 참외2개가, 보통으로 달콤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무슨 뜻일까?

   맞물 참외이니까 미국· 북한, 미국· 중국 전쟁을 상징한다.

2전쟁이 맞물 전쟁이 된다. 이를 기점으로 해서 온 세상이 전쟁에 휩싸이게 되고,

2012년 종말심판

때까지, 이 땅에는 총소리가 끝날 날이 없게 된다.

 

 

 

 

 

 

 

 

 

    

  

 

 

                                생 나뭇잎

                                                                                     2009. 5. 19일

 

 

 

 

   푸른 잎새가 떨어져 내린다.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푸른 잎새 2잎이 떨어져 내린다.

   교회 뒷동산이다.

   뒷동산의 나무들이 아직은 푸르름을 한창 자랑할 때다. 푸른 나뭇잎들이 나뭇가지마다 잔뜩 메어 달린 체, 푸른 생명을 맘껏 자랑할 때다.

 

   갑자기

   북쪽에서 거친 바람이 불어 닥친다. 북쪽으로부터 강한 바람이 거칠게 불어 닥친다. 어찌나 강한 바람이 불어 닥치는지, 나뭇가지마다 요동을 쳐대지 않는 나무가 없다.

   높이 높이

   솟아오른 상수리나무는 말할 것도 없고, 참나무, 밤나무, 오리목나무, 심지어 잎이 가느다란 소나무, 잣나무들까지 불어대는 북풍에 시달리지 않는 나무가 없다.

   모든

   나무마다 나무가 통째로 휘청거린다. 바람이 너무 강하다.

그렇지만 파란 나뭇잎들이 워낙 튼튼하게 나뭇가지에 단단히 붙어 있어서, 나뭇잎들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쉬이익!~

   쉬이익~ 북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나무 가지가 통째로 휘청거리지만 나뭇잎들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이렇게

   바람이 심하게 불 땐, 키가 가장 큰 나무일수록 바람을 많이 탈 수밖에 없다.

특히 잎이 큼직큼직한 나무들이 더욱 고생이 된다.

   동산

   한 가운데 있는 상수리나무가 죽을 노릇이다. 높이가 열길 스무 길이나 되다보니, 유독 바람을 많이 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나뭇잎까지 널찍널찍 하다보니, 다른 나무들보다

   더욱 심하게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

   북쪽으로부터

   쉬이익~ 쉬이익~ 강한 바람이 불적마다, 나뭇잎들이 온통 요동을 쳐대며 윗가지들이 절반이나 휘청휘청 휘어져버리고 만다. 마치 붓으로 하늘에다 글씨는 쓰는 것처럼,

   나뭇가지들이

   절반씩이나 휘어져 버리고 만다.

 

   이때다.

   마침내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

   파란 생 나뭇잎 2잎이, 나뭇가지에서 휘이익! 떨어져 내리고 만다. 역부족이다.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휘이익! 떨어져 내리고 만다. 기어이 일이 나고 만다.

   기어이

   변을 당하고 만다. 떨어져 내린 파란 나뭇잎 2잎이, 공중으로 휘익! 날리면서, 무언가 소리를 지른다. 비명을 질러댄다. 무어라고 많은 비명들을 질러댄다.

   나뭇잎들의

   비명소리라서 무슨 뜻일지 다 알 수는 없지만, 대략 무언가 목숨을 위해 지르는 비명소리다. 온통 비명소리가 하늘을 진동시킨다.

 

   무슨 뜻일까?

   역시 전쟁을 상징한다. 떨어져 내린 파란 생 나뭇잎 2잎은 2전쟁을 상징한다. 하나는 미국· 북한전쟁, 또 나는 미국· 중국전쟁을 상징한다.

   이

   2전쟁을 시작점으로 해서, 온 세상이 전쟁터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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