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철거작업반
2009. 5. 16일
특수 작업 인부들이 파견을 나간다.
특수 기능을 갖춘 인부들이 파견을 나간다.
강원도
철원부근이다. 강원도 철원방향으로 난 임시 군사도로를 타고 작업인부 20~30여명이 군대처럼 2줄로 줄을 맞추어서 휴전선을 향해 가고 있다. 휴전선 철거작업을 하기위해서 가고 있는 인부들이다.
휴전선
철거작업을 하기 위해서 특별이 뽑은, 특수 기능을 갖춘 작업인부들이다.
휴전선
철거작업은 워낙 고난이도 작업이라서, 특수 기능을 갖춘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기능공들을 모아서, 특수 작업반을 구성해가지고
작업을 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수
공구가방을 들고 가는 사람, 무언지 알지도 못하는 특수 연장을 들고 가는 사람, 곡괭이를 둘러메고 가는 사람, 무언지 비쭉비쭉한 철 연장을 울러 메고 가는 사람, 빗자루를
울러 메고
가는 사람, 등등 각 사람마다 소유한 장비들이 각각 다르다.
주특기가 각각 다르다보니 소유한 장비들이 각각 다들 다르다.
특수
폭발물 처리기능을 갖춘 사람, 지뢰 제거기능을 갖춘 사람, 제거된 지뢰의 해체작업 기능을 갖춘 사람, 또 어떤 사람은 어떤 기능을 갖춘 사람,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어떤,
어떤, 기능을 갖춘 사람, 사람마다 각각 특수기능을 갖춘 인부들이 휴전선을 향해 길을 걷고 있다.
그런데
워낙 특수임무를 띤 사람들의 행군이라서 그런지, 이상하게 인부들이 걷고 있는 주변이 긴장감에 휩싸인다. 인부들의 행군이라고 하지만, 마치 공수부대가 특수작전을
나가는 것
같은 인상을 받게 한다. 인부들끼리 일체 말 한마디 없이 묵묵히 길을 걷는 모습이, 이상하게도 긴장감을 주변에 깔아놓는다.
무언가
당장 땅이 꽝~!하고 폭발을 해버릴 것 같고, 무언가 갑자기 하늘에서 적비행기가 우두두둑! 폭탄을 퍼부어 댈 것 같고, 무언가 주변에서 갑자기 수백 수천 명의 적군들이 나타나서
두두두둑!
사정없이 총을 갈겨댈 것 같은 긴장감이 감돈다.
이상하다.
공연이 부들부들 떨린다. 마치 총을 들고 전투를 하러 가는 군인들처럼,
아슬아슬하고 짜릿짜릿한 긴장감이 감돈다.
길을
걷고 있는 인부들의 몸에서 짜릿짜릿한 전기가 통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인부들의 몸에서 무언가 찌릿찌릿 화약 냄새가 나는 듯하기도 하다.
무언가가
당장 곁에서 폭발을 할 것 같고, 무언가 갑자기 땅이 무너져 내릴 것도 같다.
작업 인부들의 행군이 아니라, 마치 특수 공수부대가 작전을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무슨 뜻일까?
남북한 전쟁이 끝나면, 휴전선이 필요 없어지므로 철거를 해야만 된다.
군 계
2009. 5. 16일
군계(軍鷄) 2마리가 휴전선에서 특수 작업을 한다.
군 막사 곁에서 군계 2마리가 특수 작업을 한다.
군에서
특별히 특수 훈련을 받은 암탉 2마리가, 휴전선 막사 곁에서 휴전선을 쪼아 넘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수 훈련을 받은 대로, 부리로 휴전선을 쪼아 넘긴다. 있는 힘을 다해 무섭게 쪼아 넘긴다.
워낙
고 난이도 훈련을 통과한 군계(軍鷄)들이어서, 쪼아 넘기는 부리의 힘이 어마어마하다. 부리로 휴전선을 쪼아 넘기는 힘이 어찌나 강한지, 그 부리로 한번 쪼아대는 힘의
파워가
1t을 넘을 것 같다. 부리로 한번 쪼아 넘기는 힘의 파워가 1t이 넘는다. 어마어마하다.
날카로운 부리로 한번 팍팍 팍팍 찍어 넘길 적마다, 엄청난 양의 흙이 파여 나간다. 날카로운 부리로 한번
팍팍
흙을 찍어 넘길 적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흙이 파여 나간다.
그런데도 워낙 고 난이도 특수훈련을 받은 군계(軍鷄)들이라서 지칠 줄을 모른다. 부리의 힘이 쇳덩이보다도 더 강하다.
쇳덩이보다도 더 단단하다.
하루 종일
잠시도 쉬지 않고 쪼아 넘긴대도 끔쩍도 않게 생겼다. 하루 이틀이 아니라 몇날 며칠을 꼬박 쪼아 넘긴대도, 꿈쩍을 않게 생겼다. 무서울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진 암탉 2마리가
부리나케
휴전선을 쪼아 넘기고 있다.
무슨 뜻일까?
이제까지 환상을 보면서, 암탉들은 전쟁을 상징했었다. 크고 작은 암탉이 2마리인 것을 보면,
하나는
미국· 북한 전쟁, 조금 크게 생긴 것은 미국· 중국 전쟁을 상징한다.
이 2전쟁이, 휴전선을 쪼아 없애 버린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