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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불 개

 

 

 

 

                                          불 개

                                                                                        2009. 5. 15일

 

 

 

 

   불개가 나타난다.

   하얀 불개다.

   송아지만이나 한, 하얀 불개 한마리가 무덤 사이에 나타난다.

   교회

   뒷동산에 있는 무덤사이에서 나타나는데, 장소가 교회 뒷동산에 있는 무덤사이 이면서, 또 다른 시야에서는 휴전선 부근으로 바뀐다. 개성 근처의 휴전선 부근이다.

   하얀

   불개 한마리가 개성근처의 휴전선부근에서 남쪽을 향해 서있다.

   그냥 보통 때처럼 평범한 자세로 무표정하게 서 있다.

   그런데,

   이 녀석, 이 하얀 불개가 평상시에 보던 모습이 아니다. 항상 보던 평범한 모습이 아니다. 바뀌었다.

평상시에는 그냥 하얀 진돗개이었는데, 오늘은 아니다. 말도 잘 듣고, 시키는 대로 곧장 심부름도 잘하는

   착한

   녀석이었는데, 오늘은 아니다.

 

   무엇에

   잔뜩 화가 났는지,

   갑자가 팍!~ 폭발을 할 모습으로 우뚝 서있다. 갑자기 팍!~ 폭발을 일으킬 태세다.

   눈을 껌벅이면서 코를 앞으로 쭉 내밀고 있는 녀석의 몸에, 불덩이 전류가 잔뜩 흐르고 있다. 불덩이 전류가 온 몸을 오르내리고 있다.

   무표정하게

   서 있는 녀석의 몸에, 고압전류가 흐른다. 차갑고 뜨거운 전류가 교차하면서 흐른다. 소름이 쫙 끼칠 정도로, 차가운 고압전류가 흐른다. 얼음장보다도 더 차고 냉랭한 고압전류다.

   플러스와

   마이너스 극끼리의 전류의 흐름이 어찌나 강한지, 온 몸을 휘감고 있는 전류가 녀석의 몸 밖 20~30cm 까지 흘러나온다. 20~30cm나 흘러나온다.

   갑자기

   긴장이 감돈다. 주변이 으스스 긴장감으로 가득 찬다. 안전핀을 뽑은 폭탄처럼 주변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으로 꽉 채워진다.

   누구든지

   살짝 건들기만 했다간, 순식간에 그대로 쾅!~하고 폭발해버리고 말겠다. 살짝 건들기만 하면 폭발을 하겠다. 작은 먼지 하나만 살짝 스친대도 당장에 폭발을 하고 말겠다.

 

   만약

   이 녀석이 그대로 한번 쾅!~하고 폭발을 하는 날엔, 그 폭발하는 어마어마한 힘이 땅을 통째로 폭발시키고도 남겠다. 온 몸이 산산이 부서져서 가루가 된 체 폭발하는 그 파편이,

   전 세계를

   통째로 폭발시켜 버리고도 남겠다.

   그까짓

   흔해빠진 미사일이나 핵폭탄 같은, 그런 시시한 재래식 무기는 곁에도 오지 못한다. 그까짓 메가톤급 핵폭탄 같은 것쯤이야, 이 땅에 있는 것을 다 가지고 온대도 어림도 없다.

   이건

   아예 불개가 아니라 폭탄이다. 요즈음 새로 개발한 최신형 폭탄이다. 지구덩이를 통째로 폭발시켜버릴 최신형 폭탄이다.

 

   사방을

   꽝꽝 얼어붙게 하는 하얀 불개가, 휴전선부근에서 남쪽을 향해 묵묵히 서있다. 무표정한 표정으로, 덤덤하게 남쪽을 향해 우뚝 서있다.

 

   무슨 뜻일까?

   북한이 곧 폭발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번 남북한 전쟁은, 그냥 남북한 간의 전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전 세계 전쟁으로 확전이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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