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17개
2024. 8. 14일
새벽 6시에 받은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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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 반짝반짝~ ~~
반짝반짝~ ~~ 반짝반짝~ ~~
?
뭐야,
무어가 이렇게 아름답게 생겼어,
계란,
아닌데,
계란이 이렇게 예쁘게 생기질 않았는데, 그럼, 오리알, 글쎄, 오리알 같지도 않고, 몰라, 무언지는 몰라도 계란은 계란인데, 이 계란이 어찌나 연하고 신선하고 곱게 생겼는지, 마치 계란이 살아서 꿈틀꿈틀하고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 진짜야,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아, 그리고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물렁물렁하게 뭉개질 것만 같고, 살짝 건들기만 해도 당장 속에서 삐악삐악하고 병아리가 튀어나올 것만 같고. 그러면서, 이 계란이 어찌나 아름답게 생겼는지, 아 참, 계란을 아름답게 생겼다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글쎄 지금 시야에 살짝 보인 계란은, 아름답게 생겼다는 표현 가지고는 상태의 1/10도 표현이 안 된 것 같고, 이 계란이 어찌나 연하고 물렁물렁하고 산뜻하고 신선하게 생겼는지, 와 참, 이것 말고는 다른 표현은 없는가, 와 참, 세종대왕님께서 좀 다른 표현도 만들어놓아 주실 것이지, 하여튼 이 계란이 예쁘고 아름답고 산뜻하고 상큼하고, 반짝반짝 빛을 내는 데다, 어찌나 신선하게 생겼는지, 나 같은 사람이면 감히 이 계란에 손을 댈 엄두를 내지 못하게 생겼어. 그리고 이건 정말 표현하기 어려운 표현인데, 이 계란이, 이 계란이, 말하기는 그렇지만, 글쎄, 이 계란이 하늘에서 살짝 내려온 것이라고 하면 될는지, 왠지 그렇게 예쁘고 산뜻하고 심지어 거룩하게 보이기까지 하니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그런데,
잠깐,
계란판이, 아닌데, 왜 계란판이 요렇게 작게 생겼지, 이 세상의 계란판은 한 판이 30개를 담게 되어있는데,
이건,
가만,
가로로 하나, 둘, 셋, 넷,
세로로 하나, 둘, 셋, 넷,
아닌데,
왜 계란판이 요렇게 작지, 하여튼 그건 그렇다 치고, 이 16개들이 계란판에 계란이 꽉 들어차 있는데, 그런데 나머지 한 개, 요건 담을 자리가 모자라기 때문에, 할수 없이 그냥 계란 위에다 살짝 올려놓기만 했고.
전부 17개.
?^^~
?
이 세상에
요런 계란이 있다면
부활절 절기 때
쓰면 딱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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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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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