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양각나팔
2024. 7. 17일
새벽 6시. 실제상황
.
붕~ ~~
아,
크게 들린다. 맑고 크게 들린다. 아주 하늘이 뻥 뚫린 것처럼 그렇게 크게 들린다.
왜 이렇게 크게 부실까, 이렇게 크게 부시지 않아도 내가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는데 왜 이렇게 크게 부실까, 아닌데, 내 귀가 이렇게까지 크게 불어야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아닌데,
약 10초 후
붕~ ~~
역시 크게 분다. 아직 새벽 시간이라서 잠이 덜겐 상태에서 들으니 느낌이 좀 이상하다. 심지어 조금은 거부감이 든다. (하나님께 죄송)
약 1분 후
붕~ ~~붕~ ~~
와,
이번에는 2번을 연속해서 분다. 크고 뚜렷한 소리로 2번을 연속으로 울려서 분다. 아무래도 하늘에 무언가 큰일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약 10초 후
붕~ ~~
붕~ ~~
붕~ ~~
전부 20여 차례 분 것 같은데,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한번은 크게 불고 1초가 지나지 않아서 또 이어서 분다. 그런데 2번째 음은 아주 약하게 분다.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2번째 음은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신음소리 같다. 10차례, 아니, 20여 차례를 모두 그렇게 분다. 첫 번째 나팔은 크게 불고, 이어서 부는 2번째 나팔은 환자의 신음소리 처럼 들릴락말락 하게 그렇게 약하게 분다.
무얼까,
하나님께서 그렇게 가슴 아파하고 계시는 일이,
.
“예수님!
이번 나팔 소리는 좀 특이한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가슴 아파하고 계시는 일이 무엇일까요?”
환상 -
주르륵~ 주르륵~ 주르륵주르륵~
?
무슨 소나기가,
와 참,
무슨 소나기가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고 있는데, 와 참, 무슨 소나기가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고 있는데, 그런데, 글쎄, 무슨 소나기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와 참, 신기하다. 지금의 이 하늘보다 몇 배나 더 밝고, 넓고, 높은 하늘이 나타나는데, 그 높은 하늘의 밝기가 지금 이 하늘의 이 하늘만큼이나 밝은데다, 거기에 하나님의 영광까지 비취고 있으니, 이를 바라보는 내 눈이 휘둥그레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내가 보니, 그렇게 이 하늘보다 이 하늘만큼이나 높고, 넓고, 밝은 하늘에서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고 있는데, 그런데, 아니, 이걸 소나기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이 표현이 적당한 표현인지는 몰라도, 일반 소나기가 아니라 물줄기 소나기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다. 하여튼 어마어마하게 크고 굵은 물줄기 소나기가 그 밝은 하늘을 가득 채우며 땅으로 쏟아져 내리고 있는데, 와 참, 저렇게 밝고 화창하고 산뜻한 하늘에서 물줄기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니, 와참, 저 맑은 하늘에서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니. 글쎄, 와 참, 그 밝고 맑고 산뜻한 하늘에서, 아니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서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니!?
와 참, 와 참,
?^^~
?~
.
주룩주룩~ 주룩주룩~
?
저기가 어느 산이야, 어느 산인데 저렇게 높아, 그리고 저렇게 높은 산을 가득 덮고 있는 시꺼먼 먹구름은 어디서 온 거야, 도대체가 저 산이 먹구름 산이야, 아니면 캄캄한 먹구름 소나기 보자기로 폭 싸고 있는 산이야, 주룩주룩~ 주룩주룩~ 와 참, 대단하다. 대단하다. 저렇게 까마득히 높은 산을 시꺼먼 먹구름 보자기로 푹 뒤집어씌운 체, 소나기를 주룩주룩 퍼부어대고 있는데, 와 참, 저렇게 억수로 소라기를 퍼부었다간, 눈 깜짝할 사이에 산이 통째로 떠내려가고 말겠다. 산이 통째로 떠내려가고 말겠다. 아예 산이 뿌리까지 뽑혀서 사라져버리고 말겠다.
.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
.
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