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5. 25일
아침 9시. 실제상황
.
큰길가를 뚜벅뚜벅 걸으며
아모스 서를 한창 읽고 있는데
북쪽 하늘에서
붕~ ~~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왜 불다 말아, 부~ㅇ하고 마네, 약 1초~ 2초, 와 참, 왜 나팔을 불다 말아,
아니, 아니,
불다 만 것이 아니라
응급 비상 나팔인가, 응급 상황이라서 부~ㅇ하고 만 건가?
와 참,
어디가 어떻게 되고 있는 거야, 아니면 하늘나라에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 거야!?
약 1분 후에
붕~ ~~
요번에는 아주 작게 부네, 아주 약한 미음으로 부네, 그런데 부~ㅇ하고 불다 말고 다시 연이어서 부~ㅇ하고 마저 부네, 왜 불다 그쳤다 마저 불까,
아무래도
이것 역시
응급 나팔인데, 응급 비상 나팔인데, 하늘에 무슨 일이 있거나, 아니면 땅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데?
약 5초 후에
붕~ ~~
약 1분 후에
붕~ ~~
약 5초 후에
붕~~
약 5초 후에
붕~ ~~
약 20분 후에
붕~ ~~
뚜벅뚜벅~ 뚜벅뚜벅~~ 누구야, 아, 내 기도실에 의자를 가져다준 사람이고나, 아들이 사다 주었다고 하면서, 다닥나무 고급의자를 내 기도실에 가져다 놓아준 사람이고나, 그런데 벌써 아침 산책을 마치고 오는 중인가,
“저, 잠깐만요, 지금 북쪽 하늘에서 붕~ 하고 양각나팔 소리가 나는 것 못 들으셨습니까?”
“아니요, 제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나팔 소리라니요, 저 같은 사람한테 그런 소리가 들리나요?”
“아닌데요, 지금 선생께서 걸어 내려오는 사이에, 5번~ 6번이나 들려왔는데요, 그중 한 번이라도 들으셨을 텐데요!?”
“아 천만에요, 저 같은 사람한테 그런 소리가 들리나요, 저는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아 참, 바로 머리 위의 하늘이 붕~ ~하고 울리면서 그렇게 여러차례 나팔이 울려왔는데, 그중 한 번도 못 들으셨다니요, 아니, 바로 머리 위의 하늘에서 울려오는 소리를 한 번도 못 들으셨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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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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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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