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2010. 10 7일
<아침 7시에 받은 계시>
“! ! ?”
“다 뚫렸잖아!,”
“새가 구멍을 뚫었는가!,”
“썩은 거야, 새가 구멍을 뚫은 거야, 아무리 새가 구멍을 뚫었다고 해도 그렇지, 이렇게 큰 나무를 통째로 다 파 놓을 리는 없는데, 이렇게 껍질만 남겨놓고 나무전체를 뻥 뚫어놓는 새가 어디 있어!,”
“어떻게 된 거야, 무어가 이렇게 열 길이 넘는 나무를 중간에다 구멍을 뻥 뚫어놓았어!, 그것도 구멍만 낸 것이 아니라 껍질만 남겨놓고는 나무전체를 아예 뻥 뚫어놓았으니!,”
껍질만 가지고 이 큰 나무가 어떻게 그 무게를 견디어내, 이 큰 나무를 어떻게 지탱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