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수님의 재림

그루터기

 

 

 

 

                    그루터기

                                                             2010. 7. 19일

                                                     <새벽 7시에 받은 계시>



“어떻게 된 것이 그루터기가!”

“어떻게 해서 그루터기가 이렇게까지 보이지를 않는 거야!”

참 신기하다. 모퉁이를 돌아가는 작은 논배미 바닥에, 벼 그루터기가 보이지를 않는다. 방금 막 수확을 마친 것 같은데, 논바닥에 그루터기가 보이지를 않는다. 거뭇거뭇하게 흔적만 있을 뿐 그루터기가 전혀 보이지를 않는다.

벼의 그루터기라는 것이 아무리 바닥을 바짝 자른다고 해도, 적어도 논바닥으로부터 2~3cm 정도씩은 남아있게 마련인데, 그런데 여기는 전혀다. 없다. 벼의 바닥을 어찌나 바짝 잘랐는지, 그루터기가 단 1mm도 남아있지를 않는다.

무엇으로 수확을 한 걸까,

트랙터로도, 낫으로도, 이렇게 까지 바짝 자를 수는 없는데,

혹 그건가,

왜 그거 있지 않는가, 우라늄으로 만든 것, 그 녀석이 나타나가지고 자동차고, 빌딩이고, 사람이고 할 것 없이, 도시 전체를 통째로 날려 보냈는가, 도시 자체를 통째로 뽑아가지고, 멀리 날려 보냈는가!,


누가 알뜰하게도 먹어치웠다.

방금 막 식사를 마친 밥상을 치우는데, 보니 모두가 빈 그릇들뿐이다. 밥그릇에 밥알하나 남아있지를 않고, 찌개 그릇과 모든 반찬그릇들이 모두가 텅텅 비어있는 빈 그릇들뿐이다. 아니, 누가 식사를 해도 이렇게 까지 알뜰하게 먹어치웠을까, 맵고 짠 김치 알갱이하나, 콩나물 대가리 하나 남기지 않고 몽땅 먹어치울 수가 있을까,  이 짜고 매운 반찬들을 도대체 어떻게 다 먹어치웠을까,

이건 

사람이 먹은 것이 아니고, 왜 그거, 그 플루토늄인가 하는 그 녀석이 먹어치운 걸까, 그 미련한 녀석이 나타나가지고, 웬만한 도시들을 통째로 쓸어버렸는가, 자동치고, 사람이고, 높이 솟은 빌딩이고 할 것 없이, 뿌리째 뽑아가지고 멀리 날려 보냈는가,

'예수님의 재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앞으로 2~3일 후에  (0) 2010.07.20
앞으로 4~5일 후에  (0) 2010.07.19
때 묻은 통일  (0) 2010.07.18
앞으로 5~6일 후에  (0) 2010.07.17
하얀 삽살개  (0) 201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