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5. 23일
밤 9시. 실제상황
.
밤 기도를 아직 절반도 못 했는데
남쪽 하늘에서
조금은 큰 소리로 양각나팔 소리가 들려온다.
붕~ ~~
비프음이 그리 진하지는 않고 일종의 경고음이다. 톤의 음색이 조금은 공포감이 든다.
“너희는 이제 이렇게 이렇게 된다. 이제 이렇게 이렇게 되고만다. 나는 가슴이 아프다. 너희들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 이 세상은 이제 이렇게 이렇게 되고만다. 이제는 그만이다.”
약 1분 후
붕~ ~
왜인지 조금 전보다 톤이 작다. 톤이 작고 가늘다. 가늘고 연하고 곱고 따스하면서 비프음을 진하게 띈다.
약 1분 후
붕~ ~
아 참,
기도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면 붕~, 다시 기도를 시작하려고 하면 붕~~, 다시 기도를 하려고 하면 붕~ ~~
아 참,
신경이 그쪽으로 쏠려서 기도를 할 수가 없다.
약 5초 후
붕~ ~~
아니, 이번에는 나팔을 부는건지 입에만 대고있는 건지 소리가 분간이 안 간다. 이상하게도 이번 나팔은 하늘이 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을 하고 계시는 느낌이 든다.
“나는 마음이 아프다.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다. 너희들은 이제 이렇게 이렇게 되고만다. 내가 그렇게 그렇게 여러차례 권고를 했지만, 너희들은 듣지 않았다. 이제는 그만이다. 아, 나는 가슴이 아프다. 이제 너희는 이렇게 이렇게 되고만다.”
탄식을 하시고, 탄식을 하시고, 탄식을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나팔 소리를 타고 들려온다.
약 4초 후
붕~ ~~
하나님께서 울고 계시는 건지 하늘이 울고있는 건지, 아니면 하늘이 탄식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하여튼 나팔 소리가 아니라 울음소리이다.
약 4초 후
붕~ ~~
나팔 소리가 약하고 곱고 따스하고, 그러면서도 애가 타고, 가슴이 타고, 나팔소리 자체가 타들어 가고 있는 소리이다.
약 4초 후
붕~ ~~
열 번을 들어도, 또 열 번을 들어도, 역시 약하고 약한 음으로만 분다. 음의 길이는 정반대로 길다. 보통 때의 나팔 소리는 약 4초~ 5초 정도의 길이로 부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번 나팔은 약 6초~ 7초 길이로 길게 분다. 그러다 보니 타들어 가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만큼 더욱 진하게 전해진다.
“이제는 그만이다. 이제는 그만이다. 이제 너희들은 이렇게 이렇게 되고만다. 끝이다. 어쩔 수가 없다. 그러나 마음이 아프다. 아, 지금 내 마음이 너무나 아프다.”
붕~ ~~
붕~ ~~
붕~ ~~
타들어 가고
타들어 가고
타들어 가는 하나님의 마음이, 양각나팔 소리를 타고 온 하늘을 뜨겁게 달구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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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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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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