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5. 12일
밤 8시. 실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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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밑에서 한창 밤 기도를 하고 있을 때다.
붕~ ~~
서쪽 하늘에서 아주 크게 들려온다. 마치 서쪽 하늘이 펑 터지는 느낌이다. 그렇게 크고 웅장하게 들려온다. 그런데 그 음이 아주 진한 비프음이다. 아주 진한 비프음이다. 이렇게 진한 비프음으로 나팔을 분 것을 보면, 아마도 지금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가 많이 아프신 것 같다. 톤 속에 들어있는 음색이 하나님께서 아주 괴로워하시는 모습이다. 마치 눈으로 직접 보는 것처럼 그렇게 선하게 비추어진다.
“지금 내 마음이 이렇고 이렇다.” 한탄을 하고 한탄을 하고, 탄식을 하고 탄식을 하시는 음성이다.
약 30분쯤 후
이번에는 남쪽 하늘에서 붕~ 하고 들려온다.
붕~ ~~
먼젓번보다는 아주 다른 음색이다. 음이 고음인데다, 곱고 따듯하고 아늑하고 안온하다. 그런데 그렇게 따스하고 고운 미음속에, 애절하고 애틋한 탄식이 가득 들어있다. 말이 나팔이지, 이건 울음이다. 나팔이 울고있는 울음이다.
그런데
그런데
톤의 음색이 애절하고, 애틋하고, 곱고, 따스하면서도 격에 어울리지 않게 아름다운 것을 보면, 무언가, 그 슬픔과 애통함이, 어떤 아름다운 소식에 관한 것이 아닌가 싶다. 무언가 아주 귀하고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데, 이걸 전해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번에도 역시 남쪽 하늘이다. 이후부터는 죽 다 남쪽 하늘에서 들려오는 나팔소리 이다.
약 30초 후
붕~ ~~
역시 곱고 아름답고 따스한 음색이다. 그러면서 그 아름다운 선율속에 무언가 애틋하고 통탄에 젖은 울음이 가득 담겨있다. 나팔 소리라기보다 나팔이 울고있는 소리이다. 나팔이 무언가 아름다운 소식을 담아가지고 울고 있다.
약 30초 후
붕
역시 나팔이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있다. 그 비애와 애통속에 무언가 아름다운 소식을 가득 담아가지고 울고 울고 울곤 한다.
약 30초 후
붕~ ~~
약 30초 후
붕~ ~~~
열 번을 들어도 스무 번을 들어도 마찬가지이다. 하늘이 울고 있다. 그냥 사람처럼 소리를 내어서 우는 것이 아니라, 속으로 울고 있다. 겉으로는 나팔의 음을 내면서, 나팔이 속으로 울고 있다. 나팔소리 속에서, 나팔이 울고, 하늘이 울고, 하나님께서 같이 울고 울고 탄식을 하고 계신 것 같다.
아무래도 하늘에 무언가 큰 경시가 있는 것은 분명 한 것 같다. 그런데 막상 그 경사에 참여할 ㅇㅇ들이 준비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애통을 하시고 애통을 하시고 애통을 하고 계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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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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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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