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5. 3일
저녁 6시. 실제상황
.
아카시아 꽃향기가 온 들판을 가득 채우며, 주변의 자동차 소음과 시합을 벌이고 있는데
북쪽 하늘에서
붕~
오늘은 날씨가 너무나 더운데다, 성경읽기 시간에 몸이 워낙 지쳤기 때문에 저녁 기도 시간이 여간 피곤한 것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붕~ ~~ 하는 소리를 자동차 소음과 구별을 하지 못했다. 내 몸이 피곤하기도 했지만, 나팔 소리가 워낙 작은 탓도 있다.
몰라,
또 들리겠지. 뭐,
한 5분 동안 조용하다. 들판에서 한 창 저녁 기도를 하고 있는데 또
붕~ ~~
요번에는 조금 크게 들린다. 전번보다 크게 들린단 말이지 이번 소리도 아주 미음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약한 미음이다. 그리고 고음이다. 다시 말해서 무언가 경고를 하고있는 듯한 고음이다.
그런데
그런데 이 고음이면서 비프음으로 가득 찬 음을 글쎄, 경고성 나팔이라고만 하기에는 좀 그렇다. 무언가 찜찜하다. 그렇지만 어저께처럼 하나님께서 울음을 툭 터트리면서 우시는 나팔은 아니다. 다만 무언가 탄식을 하는 음이다. 무슨 탄식일까, 죄악 된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탄식하는 음성이실까?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창1:6) 아니면 임박한 이 세상의 불심판을 보시고 탄식하시는 음성이실까,
약 1분 후에
붕~ ~~
미처 1초도 지나지 않아서 후렴으로
붕~ ~~
미처 1초도 지나지 않아서 후렴으로
붕~ ~~
미처 1초도 지나지 않아서 후렴으로
붕~ ~~
와 참, 이 땅이 무어가 어떻게 되기에 저렇게 급하게 붕붕~ 하고 쉬지 않고 나팔을 불고 계실까,
”너희는 이제 이렇게 이렇게 된다. 너희는 이제 이렇게 이렇게 된다. 언제까지 너희가 그렇게 그렇게 살고만 있을 것이냐, 너희는 이제 이렇게 이렇게 되고만다.“
또 경고하시고 또 경고하시고 또 경고하시곤 하신다.
와 참,
이 세상이
이 세상이
무어가
어떻게 된다는 것일까, 아무래도 이 세상이 무어가 어떻게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도 온 세상이 이렇게 캄캄하기만 하니,
와 참,
와 참,
?^^~
!^
이제는 조용한가 하더니
1분 후에 또
붕~ ~~
3분 후에 또
뭉~ ~~
와 참, 이 세상이 불로 어떻게 확 뒤집히기에....
.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
.
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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