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4. 26일
저녁 5시. 실제상황
.
한참 저녁 기도를 하고 있는데,
(작고 고운 톤으로)
붕~ ~~
?^^~
?
고통을 호소하는 소리는 아닌데, 그렇다고 어떤 경고음도 아니고, 무언가 아주 위급한 상황을 전하는 음인데, 여기에 무어가 어떻게 되고 있다는 뜻인 것 같은데!?
약 20초 후
역시 곱고 따스하면서도 슬픈 음으로
붕~ ~~
?^^~
?
어디가 아프다는 뜻은 아닌 것 같지만, 끝 음이 비프음을 내는 것을 보면 그렇지도 않고, 아니면 어떤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신호나팔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왜 그렇게 곱고 따듯한 톤으로 소리를 낮추어서 불까, 무언가 나팔수가 굉장히 조심을 하면서 정성껏 불고 있는데,
약 20초 후
약하게 불 수 있는 데까지 최대한으로 약하게, 그리고 들릴락말락 하게, 조심조심 상주의 안색을 살피며
정성껏
붕~ ~~
?^^~
?
하관식 나팔인가, 고인의 관이 땅속으로 내려질 때, 상주들의 통곡 소리를 들으며 약하고 약하게 조심조심 소리를 내는 듯 마는 듯, 붕~ ~~ 누누네 상갓집 하관식인가?
약 20초 후
붕~ ~~
역시 곱고 보드라운 톤, 그렇지만 끝 음에 애틋하고 애처로움이 담긴 것은 여전, 어딘가가 아프다는 뜻인 것 같기도 하고, 어디가 지금 이렇게 이렇게 부서지고 있습니다. 라는 알림인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지금 이렇게 이렇게 당하고 있으니 한 번 와 보십시오. 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약 3초 후
먼젓번 나팔을 이어서 불 듯이 먼젓번 나팔이 끝나자마자 2초, 3초 만에
급하고 짧게 약 3초 길이로,
붕~ ~~
한 번 와보십시오, 내가 지금 어떻게 부서지고 있는지,
한 번 와 보십시오, 내 몸이 지금 얼마나 심하게 다친 상태인지,
약 5분 후
곱고 따스하고 슬픔으로 만들어진 나팔을 불듯이
붕~ ~~
?^^~
?
어디가 어떻게 부서지고 있기에 저렇게 애절하게 나팔을 불고 있을까!?
.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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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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