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같이 넓은 강물 건너기
2024. 5. 31일
오후 4시, 꿈 이야기
.
오늘 새벽 2시 반에 일어나는 바람에 잠이 모자랐나 보다. 산에서 기도하다가 살짝 잠이 들어버렸다.
.
허우적 허우적~
푹푹~~ 푹푹~
와 참,
어디까지 빠지는 거야, 이 눈이, 허우적 허우적! 푹 푹~ 악, 이제 무릎 위까지 빠지잖아, 허우적 허우적~ 와 참, 발이 빠져야 앞으로 낳아가지, 수북수북 쌓인 눈이 무릎 위까지, 아니 넓적다리까지 푹푹 빠지니 영 발이 빠져야 앞으로 낳아가지, 와 참, 이 길이 어디까지 이렇게 푹푹 빠질 거야,
가만,
여기가 어디야, 어디가 끝이야, ?^^~ ^^~ 와 참, 저 까마득히 잘 보이지도 않는 곳이 바닥이라고, 와 참, 저, 저 먼데까지 내가 어떻게 빠져 낳아가, 이렇게 발이 허리높이까지 푹푹 빠지는 길을 내가 어떻게 빠져 낳아가, 허우적 허우적 푹 푹,
와 참,
여기가 왜 이렇게 생겼어, 겨우 고개를 넘어왔다 했더니 다시 높은 고개가 나타나다니, 그럼 아까 보던 그 바닥은 어딘지도 모르잖아, 와 참, 그럼 앞으로 이 작은 고갯길을 몇 개를 더 넘어야 바닥이 나온다는 거야, 푹 푹~ 허우적 허우적,
!
여기에서부턴 평탄한 길이니까 안심하고 걸어도 되겠네, 와 참, 그 험한 눈길을 죽지 않고 내가 빠져나오다니,
?^^~
^^~
쏴~ ~~
쏴~ ~~ 쿨렁쿨렁 쿨렁쿨렁~ ~
그런데
악,
이 강이,
이 강이, 이 강이, 강이야 바다야, 와 참, 무슨 강이 끝이 없어, 쿨렁쿨렁~ 쿨렁쿨렁~ 쏴쏴~ 쏴쏴~~
저
나는 못 건너겠는데요, 먼저 건너세요, 나는 여기에서 포기할 테니까요, 이렇게 100m도 넘은 이 강을 내가 어떻게 건너요, 저 물살 좀 보세요, 강 한복판은 내 키로 두어 길이나 될 텐데, 아, 말도 안 돼요, 말도 안되요, 이 거센 강을 어떻게 건너요, 그냥 여기서 죽는게 낳지,
철벅철벅~ 철벅철벅~
정말로 건널 작정이세요, 아무리 젊은 청년이라 해도 그렇지, 이 거센 강을 정말로 건너다니요, 안 돼요, 안 돼요, 말도 안 돼요, 건너지 마세요,
철벙철벙~ 철벙철벙~
안 된다니까요, 와 참, 안 된다니까요,
철벙철벙~ 철벙철벙~ ~~
아니,
그럼
이 노인을 떼어놓고 젊은 사람 혼자만 건넌다는 거예요, 아니지요, 내가 말은 이렇게 해도, 나도 같이 데리고 가야지요,
철벙철벙~ 철벙철벙~`
와 참, 같이 좀 가자니까요, 이것 보세요, 젊은 양반, 나좀 같이 건너요, 나좀...
몰라,
죽기 살기로 철벙철벙~ 철벙철벙~ 까짓것 젊은 때 쓰던 수영 솜씨도 있겠다, 쏴쏴~ 쏴쏴~ 허우적 허우적 허우적 허우적~ 철벙철벙 철벙철벙~ 까짓것 죽기 아니면 살기이지, 허우적 허우적,
?^^~
^^~
엑,
이게 뭐야, 여기가 어디야,
아니,
어디 갔어, 다 어디 갔어, 와 참, 그 넓은 강물 다 어디 갔어, 에게, 그 넓은 강물 다 어디 가고 요렇게 무릎아래만 살짝 깔린 개울이 나타나, 와 참, 그 100m도 넘은 그 넓은 강물 어딜 가고, 겨우 5m~6m짜리 개울이 나타나, 물이라야 무릎아래 살짝 깔릴까 말까 하는 개울이 나타나다니, 아니 무릎아래가 아니라 발복이나 겨우 잠길까말까 하는 개울이 나타나다니,
?^^~
^^~
와 참,
요까짓 개울물을 가지고 그렇게 겁을 내었어 내가, 와 참, 막상 건너보니까 요까짓 발목밖에 안 차는 도랑물을 가지고 그렇게 겁을 내었어, 내가!?
.
100m도 넘는 바다 같은 강물: 이제 눈앞에 나타날 어마어마한 대 환난 -
막상 건너보니 발목만 잠기는 도랑물로 변한 강물: 믿음으로 통과하다 보면, 바다같이 넓은 강물이라도 도랑물처럼 통과하게 해주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
* 대 환난 겁낼 것 없다. 믿음으로 하늘만 바라보며 성령님의 인도하심만 따르다 보면, 그 바다 같은 강물도, 눈길도 산길도 개울처럼 건널 수 있다.
.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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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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