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4. 10일
새벽 6시. 실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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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 ~~
하늘이 울고 있는가, 아니, 하늘이 울고 있는 것은 아니라 무언가 시간을 알리고 있는건가, 무언가 시간을 알리고 있는데, 그런데 그 시간을 알리는 소리가, 아니 나팔 소리의 톤이 워낙 비프음이라서 마치 하늘이 울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
붕~ ~~
작고, 가늘고, 그러면서도 하늘 전체가 양각 나팔이 되어서 음을 내다보니, 가늘고 세미한 음인데도 마치 통나무에서 울려 나오는 듯한 넓은 바이브레이션이 펼쳐진다. 마치 상갓집의 상주를 문상하듯 삼가 조심하면서 조용히 음을 내고 있다.
“시작 합니다.”
1분이 채 안 되었는데
또
붕~ ~~ “시작합니다.”
나팔을 분지 미처 1분이 안 되었는데
또
붕~ ~~
“시작합니다. 이제는 끝입니다. 그대로 됩니다. 아무것도 준비할 것도 챙길 것도 없습니다. 그대로 당할 뿐입니다. 시작합니다.”
채 1분이 못 되었는데
또
비프음으로
붕~ ~
“시작합니다. 그대로 됩니다. 이제까지 전한 그대로 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이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붕~ ~~
붕~ ~~
나팔을 분지 1분이 못 되어서 또 붕~ ~~ 또 붕~ ~~ 또 붕~ ~~
10분~ 20분 동안에 20여회~ 30여회 들려온 것 같다. 가로수 밑에서 새벽기도 2시간 동안 20회~ 30회 들려온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2시간 동안 계속 들려온 것이 아니라, 나팔 소리는 처음 시작할 때 10분~ 20분 동안만 들려오고는 끝이다. 처음 10여 분 동안만 급하게 급하게 불고는 끝이다. 나머지 1시간 반 동안은 한 번도 불지 않았다. 일단 전달병처럼 소식만 전하고 가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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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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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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