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끌로 변한 쌀알
2022. 11. 7일
새벽 6시에 받은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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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싹~
앗,
얼른 주워담아, 얼른 주워담아, 두 손으로 움켜담아,
양손으로 한 옴큼
주르륵~
양손으로 또 한 옴큼,
주르륵~
또 한 옴큼
탈싹~
아 참, 잘 하라니까,
가만,
가만,
이게, 이게 왜 이렇게 잘게 부서졌어,
?
좁쌀이 되어버렸잖아, 좁쌀이 되어버렸잖아, 아닌데, 아닌데, 처음에 탈싹 쏟을 땐 쌀알이었는데, 아니, 이게 왜 갑자기 자잘한 좁쌀이 되어버렸어, 아니, 좁쌀보다도 더 자잘한 티끌이 되어버렸어,
양손으로
쓱싹, 쓱싹, 아 참, 좁쌀보다도 더 자잘한 이걸 손으로 어떻게 주워담아, 아예 먼지처럼 박살이 나 버렸으니 이걸 손으로 어떻게 주워담아,
와 참,
와 참,
아닌데, 아닌데, 처음에는 쌀알만 한 것이었는데, 왜 갑자기 탈싹~ 하면서 좁쌀같은 작은 티끌로 변해, 방바닥 가득히 쏟아진 이걸 무엇으로 주워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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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바닥 가득히 쏟아진 좁쌀: 좁쌀가루 만들기 전쟁 - 티끌 만들기 전쟁 - 핵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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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눈물(증보판)
2022. 11. 6일
저녁 8시에 받은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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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르륵~
?
30대 중반의 여자의 얼굴?
왜
눈물을 주르륵 흘리지,
억,
더욱 많이 흘리네, 무얼까, 저 여자분의 슬픔이,
주르륵~
아니,
눈썹이 더욱 크게 열리면서 마치 강물이 흐르듯이 줄줄 흘러내리잖아,
뭐야, 그렇게 서러운 사연이,
억,
억,
피,
피가 섞였어, 피야, 피야, 피가 섞였어, 피 섞인 눈물이 주륵주륵 흘러내리고 있어, 뺨을 타고 주륵주륵 흘러내리고 있어
?^^
악,
피, 피, 눈물이 아니고 피야, 피를 토해내고 있어, 더욱크게 열린 눈썹사이로 진한 피가 쏟아져 내리고 있어, 물은 없어, 물기는 없어, 눈물은 한 방울도 섞이지 않았어, 진한 피야, 진한 피야, 진한 피를 토해내고 있어,
주르륵~ 주르륵~
윽,
저걸
저걸
좀
닦을 것이지, 저걸 좀 닦을 것이지,
?^^
아니, 피눈물만 토해내는 것이 아니라, 이제 아예 눈알까지 새빨갛게 변했잖아, 눈알도 새빨갛고 흘러내리는 것도 피 이고, 피야, 피야, 진한 피야,
윽!
윽!
그렇게 예쁜 여자분이, 와 참, 그렇게 예쁜 여자분이 무슨 일을 당했기에,
윽!
윽!
.
-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여자: 가족을 다 잃은 어세상의 엄마 -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마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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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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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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