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청소
2021. 10. 13일
새벽 0시에 받은 계시
.
붕~ 드르륵~ 붕~ 드르륵~
옳지,
요기, 요기,
붕~ 드르륵~
옳지, 잘 한다.
이제 마지막이니까 조금만 더 힘을 내, 그리고 기계로 간 시멘트 물들 정리도 깔끔하게 잘 하고,
와 참,
그렇게 기계로 물청소를 해 놓으니까, 마치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같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 같다.
하얀 시멘트바닥이 반짝반짝 하는 것이 기가 막히다. 기가 막히다. 과연 고생한 보람이 있다.
?
그런데
가만,
내가 왜 한 손에 걸레를 2개나 들고 있어, 흰 바탕에 시멘트물이 잔뜩 묻은 걸레는 바닥을 닦은 것이라 치고, 이 깨끗하면서도 알록달록한 무늬 걸레는 어디를 닦은 거야!?
.
- 물청소: 임박한 예수님의 재림을 앞둔 신부단장 -
- 흰 바탕걸레: 복도 바닥을 닦은 걸레,
- 깨끗하고 알록달록한 걸레: 방을 닦은 걸레 -
.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
.
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뱅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예수님의 재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퉁퉁 불어터진 라면 (0) | 2021.10.14 |
---|---|
하얀 가루 (0) | 2021.10.13 |
이빨이 다 빠진 기형아 (0) | 2021.10.12 |
하얀 보자기에 싸여 돌아온 아들 (0) | 2021.10.11 |
이달 20일까지만 (0) | 202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