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하늘의 양각나팔 소리
2024. 7. 6일
저녁 6시. 실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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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으려고 밖에 낳아갔지만, 하늘에 시꺼먼 비구름이 잔뜩 끼어있어서 도저히 글씨가 보이지를 않는다.
몰라,
큰길가 가로수 밑에 가서 기도나 하려 했다.
그런데
기도하러 막 도착하자마자
북쪽 하늘에서 큰 소리로
붕~ ~~
하고 나팔 소리가 들려온다. 예상 밖이다. 전기압력밥솥에 밥이 되는 동안 30분 정도만 기도를 하고 가려 했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을 놓치지 않고 북쪽 하늘이 나팔을 불어 재낀다.
뿐만 아니라,
이번 나팔은 되게 크다. 붕~ ~~하고 북쪽 하늘이 울려대는데, 마치 북쪽하 늘 전체가 나팔이 되어가지고 있는힘을 다 해 불어 재끼는 것 같다. 붕~ ~~하는 소리가 되게 크다. 깜짝 놀랄 정도이다. 항상 듣던 귀에익은 나팔인데도, 내가 깜짝 놀랄 정도로 그렇게 크게 분다.
무슨 일이 터졌기에 그렇게 급하게 큰 소리로 불어 재끼는 것일까,
약 1분 후
붕~ ~~
와,
또 그렇게 크게 분다. 북쪽 하늘이 온통 나팔이 되어가지고 있는힘을 다 해 불어 재낀다.
무언가 급하게 알릴 일이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그 내용이 무엇인지를 모르겠다.
약 1분 후
붕~ ~~
붕~ ~~
붕~ ~~
약 1분 간격으로, 또는 5분 간격으로 부는데, 오늘의 나팔 소리는 모두 다 그렇게 큰 소리이다. 어떤때는 나팔 소리가 목이 메인 것 같은 소리도 날 때가 있지만, 그 목이메인 소리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하여튼
오늘은 나팔이 다 그렇게 우렁차게 큰 소리로 부는데, 그런데 그렇게 크게 부는 나팔인데도, 그 음색이 아주 곱고 따스하고 안온하면서 산뜻하고 상큼한 것이 특징이다. 나팔 소리가 아주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들린다.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이, 무엇을 그렇게 급하게 큰 소리로 알리고 있는 것일까,
모르기는 해도,
어쩌면
바로 그것이 아닐까 싶다.
“보라. 신랑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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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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