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시들어가는 꽃밭

다 시들어가는 꽃밭
2023. 11. 23일
새벽 5시에 받은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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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바깥쪽 텃밭에 심어놓은 꽃밭,
?
텃밭에 나물이 아니고 꽃이라니,
텃밭을 일구어서 비닐을 덮고, 비닐 구멍 사이로 뚫고 나와 있는 각양각색의 꽃들,
빨강, 노랑, 파랑, 핑크색,
?
그런데
손바닥만 텃밭에 꽃을 심으면서
왜
한쪽으로 절반은 비워놓았지, 왜 그 아까운 텃밭을 일구어만 놓고 아무것도 심지를 않고 묵혀두었지,
뿐만 아니라
밭에 꽃을 심으려면 제대로 심을 것이지, 듬성듬성, 마치 잡초처럼 듬성듬성 심어놓다니, 그리고 꽃들이 왜 이파리가 없어, 이파리도 없고 줄기도 그렇고, 그건따나 띄엄띄엄, 웬만한 집 한 채는 충분히 지을 수 있는 텃밭에 심어놓은 꽃들이 겨우 몇 송이뿐이라니, 손가락으로 세라고 해도 셀 수 있을 정도라니,
또
꽃들의 줄기, 무슨 꽃이기에 꽃의 줄기가 한 뼘도 될까말까야, 할미꽃처럼 한 뼘도 채 되질 않아, 그것도 듬성듬성, 한 발짝 건너 한 포기, 한 발짝 건너 한 포기, 마치 할미꽃만 한 것들이 한 발짝 건너 한 포기 한 발짝 건너 한 포기찍, 잡초도 아니고 꽃밭도 아니고 빈터도 아니고,
비가 오지 않았는가?
태풍을 맞았는가?
벌레가 싹 먹어 치웠는가!?
그리고
또
꽃잎, 꽃잎들의 칼라가 왜 그렇게 희지구리해, 절반이나 시들시들한 것이 칼마저 희끄무레하게 다 죽어가는 꽃잎들이야,
에잇,
그냥
확 갈아 엎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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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시들어가는 꽃밭: 때가 다 된, 세속에 물든 하늘나라 성도들의 마지막 알곡 수확 -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눅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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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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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