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삶긴 마늘 순


푹 삶긴 마늘 순
2023. 2. 3일
오후 4시에 받은 계시
.
?
싹이 났잖아,
아닌데,
장장고안에서 왜 삭이나,
아니야,
싹이 난 정도가 아니라 이만큼이나 자랐어, 정말이네, 싹이 나가지고 시퍼렇게 이파리가 자랐네, 손가락만큼이나 길게 자랐네,
!
그런데
냉장고 안이라서 그랬는지, 마늘쪽이 싹이 나기는 했지만 새파란 이파리가 싱싱하질 못하고 시들어버렸네, 이파리의 가장자리가 말라비틀어졌어, 순의 꼭대기도 그렇고, 마치 푹 삶긴 것 같아,
!#
! ^^
안 되겠다. 안 되겠다. 못 살아, 못 살아, 푹 삶긴 것 같은걸 뭐, 마치 핵 방사능에 피폭된 사람처럼 온 몸이 상처투성이야, 이것 봐, 몸 전체가 상처투성이인 것, 쯧 쯧, 못 살아, 못 살아, 못 사는 정도가 아니라 이미 생명이 다 죽었어,
쯧 쯧,
먹을 만 한 식물도 못되고 그렇다고 새싹이 자랄 수도 없고,
버려,
버려,
쓰레기통에 확 처넣어 버려!
.
- 푹 삶긴 마늘 순: 우`러전쟁 말기 암으로 죽어가고 있는 이 세상 - 도저히 회복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인 이 세상 -
.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
.
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뱅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