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빠진 밤송이를 주워먹는 소
말라빠진 밤송이를 먹는 소
2020. 9. 27일
오전 10시에 받은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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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시뻘겋게 말라비틀어진 밤송이가, 여기저기 쌓여있는 산골짜기 계곡 물가,
상태:
커다란 암소 한 마리가, 계곡물가에 떨어져있는 밤송이를 주워 먹고 있다. 하얗게 말라비틀어진 밤송이를 맛있게 먹고 있다.
맛있게 먹고 있다는 표현보다, 좀 속된 표현으로 환장을 하며 허겁지겁 먹고 있다.
하얗게 말라비틀어진 가시투성이가 무엇이 그렇게 맛있는지, 환장을 하며 먹고 있다.
바로 이때
억,
저 녀석이 어디서 스푼을 발견했어,
안 돼,
그건 쇳덩이야, 그건 못 먹어, 그걸 먹었다간 죽어,
쏜살같이 달려가서 스텐으로 된 스푼을 빼앗으려 했지만, 안 빼앗긴다. 절대 안 빼앗긴다. 입으로 가져가서 말라빠진 밤송이와 함께 삼키려한다.
몇 차례를
싱갱이를 벌이며 빼앗으려 했지만 헛수고다. 또 빼앗아가고 또 빼앗아가고,
그렇다고
이
큰 소와 씨름을 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고,
!
야, 이 녀석아,
차라리 이 골짜기의 돌멩이를 주워 먹는게 났지 쇳덩이를... 와 참, 아무리 배가 고프다고 하지만, 이 바보 같은 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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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겁지겁 말라빠진 밤송이를 먹는 소: 요즘 목자들이 워낙 양떼들을 굶겨서 키우고 있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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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암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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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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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