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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재림

하늘의 양각나팔

 

 

                        하늘의 양각나팔

                                                                                                              2024. 9. 14일

                                                                                                       저녁 6시. 실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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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 ~~

붕~ ~~

붕~ ~~

나팔이

나팔이 울리는 것이 아니라, 나팔이, 아 참, 나팔이 울고있는 것이 아닌가, 아주 애틋하게 울고 있잖아,

붕~ ~~

붕~ ~~

붕~ ~~

웬 일이야,

왜 저렇게 나팔이 섧게 울고있어,

붕~ ~~

붕~ ~~

붕~ ~~

오호, 참, 애처로워서 못 보겠네,

.

“예수님!

오늘의 나팔이 왜 저렇게 섧게 울고 있을까요?”

.

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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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해빠진 빌딩 한 채 없는 시꺼먼 허허벌판 위에, 홀로 서서 눈물을 닦고 있는 소년, 아니, 학생, 중학생 정도 되는 남학생, 남방셔츠는 물론 메리야스조차 입지 않고 알몸으로 서서 우는 소년, 얼굴이 시꺼멓게 생기기는 했지만 흑인은 아닌 동양인 소년,

그 많던 빌딩들, 자동차들, 인파들, 그리고 공중의 날아다니는 새 한 마리 없는, 아니 날짐승은커녕 심지어 작은 모기새끼 한 마리 없는 시꺼먼 허허벌판, 이리저리 나뒹구는 건물 부스러기만 널브러져 있는 시꺼먼 허허벌판 위에, 엄마도 아빠도 없이 홀로 눈물을 닦고 있는 소년,

그런데

소년의 몸이

부었는가, 무엇 불에 데었는가, 왜 몸이 뚱뚱 부었지, 어나 뚱뚱 부은 것이 아니라, 피부가 무어가 어떻게 되었는가, 부었다기보다 피부가 하도 시꺼멓게 생겨서 영 무어가 무언지 알 수가 없네,

아 하,

엄마도 아빠도, 가족을 몽땅 이번 전란에 다 잃고, 홀로된 고아 소년이고나, 그런데 왜 피부는 그렇게 시꺼멓게 그을렸지,

?^^~

?~

가만,

가만,

뚱뚱 부어있는 시꺼먼 팔뚝이, 시꺼먼 팔뚝에 이런저런 멍이 들어있는 것을 보면, 그리고 얼굴이고 몸뚱이고 할 것 없이 시꺼멓게 뚱뚱 부어있는 것을 보면,

혹시,

소년이

이번 핵폭발로 엄마와 아빠와 온 가족을 잃을 때, 이 소년만 살아남은 건가, 그래서 온 몸이 핵 피폭투성이가 된 건가, 저 얼굴이 뚱뚱 부은 것만 보아도 그렇고, 팔뚝이며 온 몸이 시꺼멓게 부어있는 것을 보면, 저 소년도 그때 피폭을 당한 것이 확실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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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신앙고백(信仰告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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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minster Confession 웨스트민스터 신조 신봉,

John Calvinist 존 칼빈주의 신봉

Dordrecht Confession of Faith 도르트레히트 신조 신봉

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루이스 벌 코프 조직신학 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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